[Chapter 2 연산자] 10. 조건식과 조건값

드디어 길고 길었던 연산자가 끝이 났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배우지 않은 내용이 있었다.

바로 조건식과 조건값이라는 녀석이다.

이미 이전에 비교 연산자와 논리 연산자 그리고 3항 연산자를 배우면서

언급이 된 적은 있었지만 아주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 다뤄보도록 하자.

이 조건식과 조건값은 앞으로 배울 조건문, 반복문 등에도 꼭 써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꼭 알고 넘어가길 바란다.

 

목표 : 조건식과 조건값의 차이와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1. 조건식

 

우리가 논리 연산자와 비교 연산자, 특히 3항 연산자를 배울 때 언급이 되었던 녀석이다.

이름이 조건"식"인 만큼 이 녀석은 식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건식의 결과는 무조건 참(true) 또는 거짓(false)만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를 저장하는 변수의 타입도 boolean으로만 가능하다.

말보다는 역시 예시를 보는게 이해가 가장 빠를 것이다.

 

예시)

 

int a = 0;

boolean result = a < 3 && a >= 0;

 

이러한 코드가 있다면 바로 여기에서

 

a < 3 && a >= 0

 

이 조건식이다.

이 조건식은 a의 값에 따라서 결과가 참(true) 또는 거짓(false)이 되는데

현재 예시에서는 a가 0이기 때문에

조건식은 참(true)이 되고 result에 true가 저장될 것이다.

 

이렇게 비교 연산자나 논리 연산자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식을

조건식이라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결과는 무조건 참(true) 또는 거짓(false)만이 출력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즉, 조건식은 결과가 참(true) 또는 거짓(false)인 식을 말한다.

조건식은 앞서 3항 연산자에도 쓰이는 녀석이지만

앞으로 배울 조건문 중에서 if문에서도 사용하고 반복문인 for문, while문에서도 사용하니

꼭 기억하도록 하자.

 

2. 조건값

 

조건식에 이어 조건값이라는 것도 있는데

사실 말이 조건값이지 이 녀석은 사실 그냥 그 자체로 값인 녀석이다.

그런데 도대체 왜 조건값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이게 되었냐면

조건값은 어떠한 값이 그 값에 따라서 분기가 달라지는 경우의 값을 말한다.

이게 말이 진짜 이상하게 들릴텐데

실제로 조건값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굳이 없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조건식과의 구분때문이다.

 

조건값은 대표적으로 조건문인 switch문에서 사용되는데

값자체가 조건문에 사용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이 조건값이다.

그냥 값일 뿐인데.....

 

조건값은 결국 그 자체의 값이기 때문에

정수형, 문자형, 문자열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true 또는 false와 같이 조건식에서 나오는 결과는 해당하지 않는다.

true와 false는 조건식의 결과일 뿐이지 조건값이 될 수는 없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선택지라든지 입력한 값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사용한다.

해당 조건값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결과가 출력이 된다는 등의 경우에 사용한다.

그 조건문이 바로 switch문이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건문을 다룰 때 알아보도록 하자.

 

3. 마무리

 

프로그래밍에는 조건식과 조건값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조건식은 논리 연산자나 비교 연산자를 사용해서 만든 식을 말하고

결과가 참(true) 또는 거짓(false)으로만 출력이 되는 식이다.

조건값은 사실 값 그 자체이며 없는 말이지만 굳이 조건값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조건문에서 그 값에 따라 분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부러 조건값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조건값은 결국 값이기 때문에 정수형, 문자형, 문자열 등등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조건식의 결과인 true나 false는 조건값이 될 수 없다.